SK하이닉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26일 4%대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7천200원(4.22%) 오른 17만7천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후 한때는 17만8천30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률이 4.51%에 달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8천8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조원대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조645억원)를 40% 가까이 웃돈 실적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경쟁 격화에 대해 우려가 나왔으나, 인공지능(AI) 메모리 선점 효과와 프리미엄 제품인 eSSD 판매 비중 확대까지 더해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다수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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