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구하우스 미술관이 “Beyond the blockchain ‘웹3.0시대의 예술’” 전시를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하우스 미술관은 데이비드 호크니, 데미안 허스트 등 저명한 작가들의 현대 미술 작품과 디자인 오브제를 소장하고 있으며, "예술은 소유가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라는 철학 아래 “집 같은 미술관”을 추구하고 있다.
미술관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는 딱딱하고 네모난 모니터를 넘어선,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력과 블록체인을 넘어선 따스한 사람의 이야기들에 스며들어 보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보슬, 김진우, 08AM, 스튜디오 요그, 샌드방, 순영, 이윰, 이돈아, 최현주, 홍성용 등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구하우스 미술관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웹3.0시대의 예술과 문화는 어떻게 발전되어 가고 있는지, 다채로운 양상들에 대해 살펴보고, 작품 속의 내러티브에 귀 기울이며, 디지털 미디어 아트작품 속의 비평 또는 감상 문화의 지평을 넓혀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구하우스 미술관에서는 현재 상설전과 함께 다양한 기획전이 진행 중이다. 회화 기획전<Insight of Painting>은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5월부터는 총 3가지 기획전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이태수, 다니엘 피르망, 씨킴이 참여한 <유쾌한 FAKE>전(5.1~8.25)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유쾌한 FAKE>전은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진실과 환상의 경계를 탐구하는 전시다. 관련 프로그램으로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 대표, 시대 예보 저자 송길영 대표, 시니어 인플루언서 허은순 디자이너, 이지영 공간 크리에이터, 미술사 양정무 교수가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하우스 미술관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