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웃고 하이브 울고…지수 상승폭 축소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5-31 11:28  

코스피, 3거래일 만에 반등 중…기관 순매수
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제동에 약세
SK,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뒤 연이틀 상승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인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에 제동이 걸리며 주가가 약세인 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이후 SK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03포인트(0.46%) 오른 2,647.4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10억 원과 2,745억 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 홀로 4,077억 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09%)와 LG에너지솔루션(+0.76%), 기아(+0.76%), 셀트리온(+0.39%), KB금융(+3.05%), POSCO홀딩스(+0.27%) 등은 오르고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2.81%)와 현대차(-0.97%),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전자우(-0.1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하이브는 오전 11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75% 하락한 19만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 그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같은 시각 SK는 전 거래일 대비 1.90% 오른 16만 1,100원에 오르고 있다. SK가 최대 지분을 가진 주요 계열사인 SK텔레콤(+0.19%), SK이노베이션(+1.76%), SKC(+1.88%), SK네트웍스(+1.63%) 등은 오르고, SK스퀘어(-3.78%) 홀로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 3분 기준 0.24포인트(0.03%) 내린 831.7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0억 원과 164억 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만 769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35%)과 에코프로(-1.00%), 알테오젠(-4.17%) 등을 제외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빨간 불을 켜고 있다. HLB(+1.14%)를 비롯해 리노공업(+0.94%), HPSP(+2.25%), 클래시스(+2.71%), 레인보우로보틱스(+0.31%) 등이 일제히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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