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영 투자자 테마섹(Temasek)은 9일(현지시간) 자사의 순 포트폴리오 가치가 1.8% 증가하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미국과 인도에 대한 투자 수익이 중국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테마색은 미주 지역에 대한 익스포저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앞질렀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는 3월말 회계연도 동안 중국의 19%에 비해 포트폴리오의 22%를 차지했다.
테마섹은 중국에 대해 조심스러운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중국 정부 정책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폴리오의 27%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인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미국은 가장 큰 투자처이며 인도와 유럽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테마섹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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