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스마트 안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 최대 안경 업체 에실로룩소티카의 지분 5%를 취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실로룩소티카는 유명 선글래스 브랜드 '레이밴'(Ray-Ban)의 모회사다. 앞서 메타는 에실로룩소티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레이밴-메타' 스마트 안경을 내놓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에실로룩소티카의 지분 확보를 통해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의 성과를 이어가고, 새 장비 출시를 위한 협업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현재 소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3세대 레이밴 메타 안경이 내년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실로룩소티카의 현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지분율 5%의 가치는 약 50억 달러(약 6조9천억원)에 달한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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