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3.1%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8일부터 25일간 전세계 48개 주요 경제국에 관해 경제전문가 202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등 여러 어려움에도 올해와 내년 3.1%로 성장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4월 조사 때 올해 2.9%, 내년 3.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근 예측치와 거의 비슷하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조사 대상국 48개국 가운데 선진국 13개국을 포함한 24개국은 직전 4월 조사 때보다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다.
또 18개국은 성장률 전망치가 4월 조사 때보다 낮아졌고, 나머지 6개국은 변동이 없었다.
세계 경제에 대한 이 같은 낙관적 전망에도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이 올해 말까지 최소 두차례 이자율을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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