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비용 증가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폭스바겐은 2분기 이자 및 세금 공제 전 수익은 전년도 56억 유로에서 54억6000만 유로로 줄었다고 밝혔다.
상반기 공급망 문제와 중국 판매 부진 등으로 수익률이 낮아졌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폭스바겐의 핵심 브랜드 영업 수익률은 구조 조정 비용으로 인해 5%로 하락했고, 아우디의 수익률은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폭스바겐은 작년 12월 발표한 100억 유로(108억 3천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진행 중이며 2024년에는 최대 40억 유로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명을 통해 "6개월 후 6.3%의 수익률은 너무 낮다"며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 이후에도 상당한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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