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보유 종목 보고서가 공개되며 관심이 모였다.
버크셔가 토요일(현지 시각) 내놓은 최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포트폴리오의 약 72%가 상위 다섯 종목에 집중되어 있었다.
애플은 최근 버크셔의 대량 매각에도 불구하고 6월 말 기준 842억 달러로 규모로 버크셔의 가장 큰 보유 주식으로 남았다.
두 번째로 큰 보유 종목은 뱅크오브아메리카로 6월 말 411억 달러에 달했다. 최근 버크셔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 매도에 나서기도 했는데 지난 7월부터 12일 연속 매도를 진행했다. 3분기 거래는 버크셔가 토요일 발표한 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현재 기준으로 보유량을 계산해 보면 약 370억 달러일 것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한편 버크셔는 2분기 말 코카콜라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각각 225억 달러와 351억 달러를 보유하며 오랜 베팅을 고수했다. 코카콜라 주가는 올해 17% 이상 올랐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4% 상승했다. 두 종목 모두 올해 S&P500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번 분기 버크셔는 셰브론 주식도 다소 정리했지만 여전히 186억 달러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유 비중 상위 5위에 들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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