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는 일본 스미토모 케미칼로부터 석유화학 합작회사인 페트로 라비의 지분 22.5%를 7억 2백만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아람코와 스미토모 케미칼은 각각 페트로라비에 7억 2백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고 총 15억 달러 상당의 대출을 면제할 것이라고 성명은 말했다.
페트로라비는 6월 말까지 총 88억 7,100만 리얄(23억 6,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식 자본의 53% 이상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아람코와 스미토모의 거래는 페트로 라비가 주식회사의 손실이 발행 자본의 절반일 경우 이를 발표하고 60일 이내에 권고해야 한다는 사우디 법을 준수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개선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180일 이내에 임시 총회를 소집하여 손실을 해결하거나 회사를 해산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손실은 주로 "정제 및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이 낮거나 마이너스가 되는 불리한 시장 상황"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 비용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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