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 간 서울에서 온열질환으로 24명이 119구급대에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구조된 온열질환자 24명 가운데 16명은 119구급대로 인근 병원에 이송했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했다.
온열질환 발생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실신 4명, 열사병 3명, 열경련 1명, 기타 4명이었다.
시간대별로 보면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오후 3시에 온열질환자가 11명 나왔다.
오전 9시∼12시와 오후 3시∼6시가 6명씩이었다.
현진수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장마 후 본격적인 무더위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분 섭취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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