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에너지차(NEV,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가솔린차를 뛰어 넘었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지난달 신에너지차 소매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9% 늘어난 87만여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가솔린차 판매량은 26% 줄어 84만대에 그쳤다.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시장 전망치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솔린차를 처음 웃돌았다.
중국 BYD(비야디)와 미국 테슬라가 신에너지차 판매를 견인했다.
7월 전체 중국 내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72만대로 집계됐다.
중국의 7월 승용차 수출은 26% 늘어 55만3천대에 달했다. 수출액으로 따지면 14% 뛴 100억달러(약 13조6천600억원)에 육박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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