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뮤직, 메타와 음악 라이선스 계약 확대

입력 2024-08-1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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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음악 레이블인 UMG(Universal Music Group)는 1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Meta)와의 확장 계약을 체결해 메타의 소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등 아티스트를 대표하는 유니버설 뮤직은 "UMG는 2017년 페이스북에 라이선스를 부여한 최초의 주요 음악 회사였으며 이번 새로운 계약은 메타 생태계 내에서 음악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약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물론 처음으로 와츠앱을 포함한 메타의 모든 주요 플랫폼에 적용된다.

UMG는 갱신된 계약에는 아티스트와 작곡가에 대한 보상 문제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540억 달러 규모의 그룹은 지난 5월 TikTok과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달, UMG의 주가는 2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스트리밍 및 구독 수익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후 하루 만에 23% 이상 하락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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