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KAI 타이거즈의 모기업 기아가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의 대업을 달성한 김도영(20)에게 전기차 '더 기아 EV3'를 선물했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기아가 서울시 강남구 소재 브랜드 체험관인 Kia 360에서 김도영이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와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으로부터 EV3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나의 첫 전기차로 기아의 EV3를 선물 받아 기쁘다"며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회 중월 투런 홈런을 30홈런·30도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당시 20세 10개월 13일의 김도영은 종전 22세 11개월 27일의 박재홍(1996년, 현대 유니콘스)의 대기록을 2년 넘게 앞당겼다. 또한, 김도영은 올 시즌 111경기 만에 30홈런·30도루를 채워 에릭 테임즈(2015년, NC 다이노스)의 종전 최소 경기 기록(112경기)을 1경기 단축했다.
김도영은 19일 현재 타율 0.341, 31홈런, 34도루, 8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47의 성적으로 올해 KBO리그 MVP(최우수선수)의 영예를 거머쥘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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