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 총소득이 전 분위에서 늘어나며 4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496.1만 원을 기록했다.
근로(3.9%), 사업(1.4%), 이전소득(2.4%)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취업자 증가와 임금 상승 등이 총소득 증가를 이끌었다.
직전분기 1.6% 줄어들었던 실질소득 역시 0.8% 증가로 돌아섰다.
구간별로는 2분기 만에 전체 분위에서 총소득이 늘었다.
1분위는 약자복지 확충 노력으로 이전소득이 급증(10.5%)하며, 5분위는 근로자가구 비중이 늘면서 근로소득이 대폭 상승(8.3%)하며 총소득 증가로 이어졌다.
소득의 분배 상태를 나타내는 '소득 5분위배율'은 5.36배로 전년동기대비 0.02배 포인트 올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소득·분배가 지속 개선되고 민생현장의 어려움이 완화될 수 있도록 고용 취약계층 지원과 약자복지 확충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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