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대 하락 마감했다.
기대를 모았던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과한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55포인트(1.02%) 하락한 2,662.2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0억원, 2,6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6,200억원 매수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3.14%), SK하이닉스(-5.35%), 삼성바이오로직스(-3.53%)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에 반해 LG에너지솔루션(6.11%), 삼성SDI(5.60%) 등 2차전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홀로 모든 '경기우려'를 날려버리려면 매우 강력한 '실적+가이던스'가 모두 충족됐어야 했다"며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향후 평가는 바뀔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모든 우려를 날려버릴 만큼 강력하진 않았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46포인트(0.85%) 하락한 756.0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5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00원(0.30%) 떨어진 1,333.0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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