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게임 회사 엠게임의 주가가 신작 '귀혼M'의 사전예약 흥행 소식에 강세다.
2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엠게임은 전 거래일 대비 210원(3.27%) 오른 6,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주가는 귀혼M의 사전예약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상승 전환했다.
신작 흥행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도 4천 주 넘게 순매수하고 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자체 개발 게임이다.
업계는 엠게임의 자체 포털 회원이 2천만 명대인 점을 감안해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귀혼M의 출시 예정일은 11월로 사전예약자 수에 따라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글로벌 출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독립리서치 기관인 리서치알음은 귀혼M에 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의 베타테스트 참여도가 높아 향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론칭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PER 약 5배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과거 게임주들이 PER 20배 이상을 받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엠게임은 올해 4분기 중국 게임사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도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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