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박진흠 변호사를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진흠 변호사는 위버스마인드와 계열사인 위버스브레인, 더블유케어, 더블유컴즈의 전사적 법률 검토를 포함해 리스크 관리를 총괄할 예정이다. 사법연수원 38기 출신인 박 변호사는 법무법인 세한 등에서 약 15 년 간 금융투자 등 기업 법률 자문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스마트 어학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글로벌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인력 충원과 핵심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기업 내부에 ‘AI 연구실’과 ‘리스크관리실’을 신설해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5월에는 일본과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이번 영입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법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규제적 리스크에 대비하고,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흠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법률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위버스마인드의 글로벌 확장과 혁신적인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경영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자발적이고 즐거운 몰입’이라는 모토를 갖고 2009년 설립된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이다. 재미 요소를 활용해 자발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새로운 교육 콘텐츠인 ‘뇌새김’을 개발했으며, 현지 체험 영어 브랜드 ‘스피킹맥스’와 ‘맥스AI’로 잘 알려진 위버스브레인, 전기자전거 브랜드 ‘비아지오’를 운영하는 더블유케어가 계열사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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