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이 서구 시장에서의 성장과 중국 사업의 회복에 힘입어, 3년 연속으로 기록적인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패스트 리테일링의 운영 이익은 8월까지의 12개월 동안 전년 대비 24% 증가한 4,783억 엔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15명의 분석가 추정치를 바탕으로 한 결과다.
이는 회사가 7월에 상향 제시한 4,750억 엔의 전망을 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회사 주가는 이번주 사상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향후 중요 변수로는 일본에서의 가을 및 겨울 상품 판매와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이 꼽힌다.
패스트 리테일링의 그레이터 차이나 CEO인 판닝은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인정하며, 저조한 실적을 보인 매장에 대해 폐쇄 및 재건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창립자 야나이 다다시(일본 최고 부자)는 패스트 리테일링을 세계 최대 패션 소매업체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포스트 COVID-19 시대에서 소비자들이 럭셔리보다는 가치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유니클로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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