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이 SMR에 관심을 기울이며 청정에너지 공급원으로 떠올라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소형 모듈 원자로(SMR)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크기가 작고, 건설 기간이 짧아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대를 묶어 사용함으로써 전력 수요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 소스를 찾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청정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원자력 에너지가 24시간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역시 원자력을 데이터센터에 가장 적합한 청정에너지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원자로가 부족한 상황에서, SMR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뉴스케일 파워는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로부터 SMR 설계 인증을 받은 최초의 기업으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와 구글이 계약을 맺은 카이로스 파워 등이 SMR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는 22일에는 우리나라에서 SMR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남 창원시를 SMR 제작지원센터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번 컨퍼런스에는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등 SMR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SMR 기술의 발전과 미래 전망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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