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가 밈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자산 관리 서비스로의 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회사는 곧 선물 및 지수 옵션 거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로빈후드는 전문 투자자들을 위한 "로빈후드 레전드"라는 새로운 거래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한 화면에 최대 8개의 차트를 표시할 수 있게 하며, 볼린저 밴드와 같은 고급 기술 지표도 포함된다.
CEO 블라드 테네프는 이러한 변화가 고객이 재정적 미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빈후드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비탐프를 인수하고, 3% 캐시백을 제공하는 신용 카드를 출시하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비자와 같은 기존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또한 영국에서 주식 거래 앱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장했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올해 110% 상승했으며, 이는 상승하는 금리에 힘입은 것으로,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2분기 수익이 지난해 대비 40% 증가하여 6억 8,2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순익도 크게 개선되었다.
한편 JP모간의 켄 워싱턴 애널리스트는 금리가 하락할 경우 로빈후드가 이익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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