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버스 스튜디오(대표 하석준)와 서울대학교 최우정 교수의 협력으로 제작된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가 오는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The Lit, 더릿’ 복합문화공간에서 선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메타버스 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실과 가상공간을 융합한 참여형 공연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 공연인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는 조지 오웰의 고전 <동물농장>을 확장현실(XR) 기술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전통 국악 소리꾼 이봉근의 주도로, 전통 국악과 현대 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색다른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객은 NPC로 참여하여 자유롭게 가상공간을 이동하며, 동물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시각으로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로 인해 농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고정된 좌석 없이 관객이 자유롭게 공간을 탐색하고, 가상현실의 한계를 넘어선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공연은 하석준 대표의 총괄 하에 진행되며, 가상현실과 현장 공연의 실험적 연계를 통해 확장현실(XR) 공연 프로덕션의 가능성과 기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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