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이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의 28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폭스바겐 AG가 최소 3개의 공장을 폐쇄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줄이며, 독일의 수만 명 근로자들의 임금을 삭감할 계획이다.
이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부진을 해결하기 위한 제안은 전례 없는 대규모 감축을 포함하며, 폭스바겐의 위기의 심각성을 드러낸다. 폭스바겐은 지금까지 독일에서 공장을 폐쇄한 적이 없다.
폭스바겐의 10%의 임금 삭감 계획이 약 14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 여름 폭스바겐이 고용 보장 계약을 취소한 이후 이날은 약 25,000명의 근로자들이 회사 본사인 볼프스부르크에서 집회를 열었다.
폭스바겐의 직원들은 이러한 감축이 독일 내에서 자동차 제조업체의 축소 계획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상대적으로 높은 에너지 및 인건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 또 다른 타격을 줄 수 있다. 독일 경제는 2024년에도 연속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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