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분기 대만 TSMC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렸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3분기 점유율은 64.9%로 전분기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1.5%에서 9.3%로 떨어져 두 회사의 격차가 50.8%포인트에서 55.6%포인트로 확대됐다.
트렌드포스는 TSMC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및 AI GPU 출시로 용량 가동률과 웨이퍼 출하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성숙 공정에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매출과 점유율이 감소했다.
상위 10개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348억6,900만 달러였다.
TSMC의 3분기 매출은 235억2,700만 달러로 13.0% 늘었고, 삼성전자는 38억3,300만 달러에서 33억5,700만 달러로 12.4% 감소했다.
중국 SMIC는 제품 믹스 최적화와 12인치 용량 추가로 점유율 6.0%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 매출은 21억7,100만 달러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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