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스타인(Bernstein)이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 AAL)의 산업 환경 개선과 새로운 신용카드 계약을 이유로 해당 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아메리칸 항공의 주식 등급을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시장초과수익률(Outperform)’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14달러에서 24달러로 올렸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주가가 약 40%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데이비드 버논(David Vernon)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산업 전반의 긍정적인 가격 및 수익 흐름이 아메리칸 항공의 4분기 실적 전망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10월, 조정된 주당 순이익(EPS)을 0.25달러에서 0.50달러 사이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최대 주당 1.60달러의 조정 순이익을 기대하며,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버논은 메모에서 “아메리칸 항공은 이제 ‘갖지 못한 자(have-not)’보다는 ‘갖고 있는 자(have)’에 가까워졌다”며 “산업 환경의 개선과 새로운 독점 공동브랜드 신용카드 계약 덕분에 부채를 줄일 수 있는 능력이 회사 전망을 밝게 한다”고 말했다.
특히 씨티은행(Citi)과의 공동브랜드 신용카드 파트너십이 2026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으로, 버논은 이 카드와 기타 파트너로부터의 수익이 매년 1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안정적인 수익원의 눈에 띄는 증가 덕분에 2025년 말까지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기업 및 기관 수익 문제를 넘어설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대규모 지속적 현금 흐름(말기 가치 추정치 약 120억 달러)은 높은 부채로 비판받아온 아메리칸 항공의 이야기를 바꿔 놓는다. 부채를 더 쉽게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은 회사 전망을 개선시킨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메리칸 항공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1.3% 상승했다. 해당 주식은 올해 들어 24.9%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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