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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2차 탄핵안 14일 표결…與중진들 "토요일 피해 달라"

임동진 기자

입력 2024-12-11 17:46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불성립'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12일 발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11일 언론 대상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발의는 내일(12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탄핵안을 발의해 12일 보고 후, 14일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예정보다 발의가 하루 늦어진 것은, 계엄 사태 관련 윤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증언들이 쏟아지는 만큼 이를 탄핵안에 충분히 담기 위함이다.

탄핵안 표결은 예정대로 14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지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

국민의힘은 표결 날짜를 바꿔달라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해 토요일 예고된 윤 대통령 탄핵안 상정의 날짜 변경을 요구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에도 대통령 탄핵안을 토요일 본회의에서 상정 처리했는데 이번주도 그렇게 예정이 돼 있다"며 "그 의도가 집회 시위자들이 토요일에 국회의사당으로 집결하고, 국회에 있는 직원, 당직자, 국회의원들과 맞닥뜨리게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럼에도 토요일에 탄핵안을 상정하는 것은 국회의장의 중립의무 위반이 될 수 있다"며 "그래서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만 일방적으로 따르지 말고, 국회 관계자들의 신변 안전을 고려한 그런 의사일정이 편성이 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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