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12일 정읍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워 선제 대응을 하기로 했다"며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달 말 현재 정읍시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돼 있는 모든 시민이며, 정읍에 체류하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대상은 총 10만2천600여명으로 총 308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원금은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쓰도록 할 방침이다.
사용 기한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5월까지다.
시는 2022년에도 모든 시민에게 20만원씩의 '일상 회복지원금'을 나눠준 바 있다.
이 시장은 "민생회복 지원금은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 내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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