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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다 가족 다툼…"설날이 무섭다"

입력 2025-01-19 13:28  

지역별·세대별로 갈린 민심
온라인선 '尹뉴스 틀지않기' 행동강령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긴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지만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으로 인해 귀향이 달갑지 않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역별·세대별로 두 쪽 난 민심에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갈등이 생길까 걱정이 된다는 것이다.

19일 온라인에서는 '가족이 모이면 뉴스 틀지 않기', '신문은 안 보이는 곳으로 치우기' 등 이른바 '설 행동 강령' 마저 공유되고 있다. '수능은 잘 봤는지, 취업했는지, 언제 결혼하는지 묻지 않기' 같은 명절 지침의 2025년 판인 셈이다.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현 정국 상황에 대한 연령별, 지역별 인식 차는 실제 수치로도 나타난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53%와 63%로 절반이 넘었지만, 대구·경북(TK)에서는 34%에 그쳤다.

18∼29세와 30대 등 MZ 세대의 경우 각각 61%, 63%가 탄핵에 찬성했지만, 이들의 부모 격인 60대와 70대 이상은 41%와 37%로 큰 격차가 났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선 가정에서부터 서로 다른 입장을 인정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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