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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분위기 180도 달라졌다…한달새 1조원 '급증'

정경준 기자

입력 2025-01-19 16:03   수정 2025-01-19 16:09

한화엔진·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신용잔고 '껑충'


국내 증시가 새해들어 강세를 보이자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최근 한달사이 1조원 넘게 늘어났는데, 트럼프수혜주·로봇 등 테마성 종목에 대거 몰리면서 우려감 역시도 적지 않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6조4,933억원으로 한달전인 지난달 16일 15조3,616억원과 비교해 1조1,317억원이 증가했다.

코스피지수는 연초 이후 5.17%, 코스닥지수는 6.85% 각각 상승했다.

이는 여타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로, 지난해와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다.

국내 증시가 연초 강세를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도 빠른 속도로 급증하는 있는 양상인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조선주, 로봇주 등 호재성 소식에 급등한 종목을 중심으로 신용잔액이 크게 늘었다.

최근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에서 군함 수주 전망이 커지며 수혜주로 꼽힌 한화오션의 신용잔액은 지난 2일 959억원에서 16일 1,097억원으로 13.5% 불어났고, 또 다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힌 한화엔진의 신용잔액도 2일 71억원에서 16일 103억원으로 45% 급증했다.

삼성전자의 지분 매입 소식에 급등한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신용잔액이 크게 늘었는데, 2일 305억원 수준에서 전날 538억원으로 2주 새 76.3% 증가했으며 비슷한 로봇 테마주인 두산로보틱스도 같은 기간 신용잔액이 372억원에서 465억원으로 25% 뛰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주의도 요구된다.

신용거래가 급증한 일부 종목은 변동성 확대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원전선은 2일 신용잔액이 150억원에서 전날 217억원으로 44.66% 급증했는데, 신용잔액 비율은 9.16%에 달한다. 신용거래로 매수된 주식이 전체의 10분의 1 수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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