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양시장 매수 중…외인·기관은 모두 팔자
"트럼프 취임식 이후 시장 불확실성 가능성도"

오늘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20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5포인트(+0.43%) 상승한 2,534.30에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7억 원과 134억 원 팔고 있고, 개인 홀로 807억 원 사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47%)와 LG에너지솔루션(+1.43%), 삼성바이오로직스(+0.79%)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0.19%)와 현대차(-1.65%), 기아(-0.49%), 셀트리온(-0.56%), KB금융(-0.11%), NAVER(-0.96%)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 오른 724.44에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만이 나홀로 226억 원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 원, 1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2.11%)와 에코프로비엠(+3.61%), HLB(+1.28%), 에코프로(+2.41%), 레인보우로보틱스(+1.53%), 엔켐(+3.36%) 등이 오르고 있고, 리가켐바이오(-1.56%), 클래시스(-0.57%), 휴젤(-1.19%) 등이 내리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식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넷플릭스,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차주 국내 장기 연휴 관망심리 등에 영향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취임식을 치르면서 트럼프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다시 증시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7원 오른 1,461.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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