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취임식 앞둔 증시...LS ELECTRIC·한미약품 등 목표주가 변동 눈길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국내 증권시장에서도 일부 종목의 목표주가 변동이 포착됐다.
대신증권과 LS증권은 LS ELECTRIC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LS ELECTRIC은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DB금융투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새로운 미 함정 시장에 가장 가까운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해군의 부활을 예고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정비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군수지원함 두 척에 대한 MRO(유지·보수·운영)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앞으로 미 해군이 향후 30년간 군함 확보에 1조 달러 가량을 투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당 기업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애플의 중국 시장 부진 영향으로 지난주 금요일 크게 내렸던 비에이치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가 나왔다. 녹십자 역시 평소보다 따뜻한 겨울로 독감백신 매출이 저조해 증권가에서는 4분기 적자를 전망하며 목표가를 내려 잡았다.
한편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다소 상반된 시각이 제시됐다. NH투자증권에서는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는 제목의 하향 리포트를 발간했으나,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가 언급한 국내 파이프라인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피노페그투타이트의 임상 결과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 핵심 포인트 - LS ELECTRIC : 대신증권과 LS증권에서 목표주가 상향 조정. 양호한 주가 흐름 지속 - 한화오션 : DB금융투자에서 미국 함정 시장에 가장 가까운 기업으로 평가. 미 해군의 부활 예고로 수혜 기대. 지난해 함정정비 라이선스 획득 및 군수지원함 두 척에 대한 MRO 사업 수주. 향후 30년간 군함 확보에 1조 달러 가량 투입 예정으로 수주 기대감 상승. - 비에이치 : 애플의 중국 시장 부진 영향으로 목표주가 하향 조정 - 녹십자 : 따뜻한 겨울로 독감백신 매출 저조해 증권가에서 4분기 적자 전망하며 목표주가 하향 조정 - 한미약품 : NH투자증권에서 단기 전망은 좋지 않으나 장기 전망이 좋다며 하향 리포트 발간.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가 언급한 국내 파이프라인 중 하나 보유(에피노페그두타이드). MASH 치료제로 올해 중요한 임상 이상 데이터 공개 예정. 비만치료제의 임상 발표 예정 및 경영권 분쟁 해결로 기업 가치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