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영 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카드가 AI 기술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일본 빅3 신용카드사 SMCC에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유니버스'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니버스는 정 부회장이 오랜 기간 투자한 소프트웨어로, 현대카드의 데이터사이언스 역량으로 개발한 고객 초개인화 AI 플랫폼이다.
현대카드는 일찍부터 해외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였다.
일본에서 첫 신용등급 획득 1년 만에 상향된 것과 함께 여행 서비스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인 '트래블 데스크'를 새롭게 출시하고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회원들은 '트래블 데스크'를 통해 항공편 예약부터 호텔 추천, 현지 교통 예약까지 여행과 관련된 각종 상담·예약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상위 카드 회원에게는 해외 여행 중 현지에서 발생하는 의료, 사고 등 긴급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전문 상담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일정과 조건의 항공권 및 4~5성급 호텔,리조트 정보 제공은 물론 예약과 취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긴급 의료 상황, 분실·도난 및 사고 발생 시 24시간 전문 지원 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다.
전세계 100여개 언어에 대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 아멕스 카드(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들이 해외에서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해외 제휴 서비스도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 아멕스 카드 출시 당시 글로벌 서비스를 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카드는 일본 아멕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호텔·레스토랑 플랫폼 등과 제휴한 서비스를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만을 위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는 글로벌 호텔 체인 '세이부 프린스 호텔&리조트', 일본의 하이엔드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포켓 컨시어지', 캐주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트랜짓 그룹' 등 3곳과 손잡았다.
현대카드는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국가에서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만을 위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마케팅 파트너십과 PLCC 상품 협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카드는 지난 2022년 일본 종합결제서비스업체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PG)'에 신용카드 IT 시스템 'H-ALIS'를 기반으로 신용카드 상품·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과 컨설팅, 그리고 오퍼레이션 서비스 등을 판매했으며, 지난해에는 정 부회장이 글로벌 결제사 비자의 라이언 맥이어니 CEO(최고경영자)와 함께 공동으로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도 계속 추진되고 있다.
코스트코, 스타벅스 등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PLCC 파트너십을 운영해 온 현대카드는 2023년 애플과 협업해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같은 해 5월에는 국내 카드사 중 단독으로 프리미엄 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를 발급하기도 했다.
이 밖에 뉴욕타임스, 뉴욕 현대미술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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