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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트럼프 취임 후 첫 거래일…엔비디아 시총 1위 탈환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5-01-22 08:05   수정 2025-01-22 08:05

    UBS “엔비디아 블랙웰 수율 긍정적”
    애플, 4분기 中 아이폰 판매량 18.2% 감소
    美 SEC, '암호화폐 TF' 출범
    방송 원문입니다.

    [M7]
    특징주 시황입니다. 오늘은 M7 흐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바이든 전 대통령 ‘AI 행정명령’을 폐기하며 관련 정책을 뒤집었는데요. 이에 블룸버그는 규제 완화로 인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심이 살아나며 투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M7 선별적인 흐름 보였습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2%대 가장 많이 올랐고, 알파벳도 1% 가량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그럼 자세한 종목별 이슈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애플]
    먼저 애플입니다. 제프리스가 실적 우려를 제기하며, 언더퍼폼 의견을 보였습니다. 1분기 매출 성장률 전망치인 5%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보였는데, 2분기 가이던스도 매출액이 한자릿수 초반에 그치는 상승률을 보여 기존 예상치보다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이유로 아이폰 판매 부진과 인공지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소 줄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루프캐피털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애플 인텔리전스가 실망스러웠다는 점과 아이폰 수요 둔화 움직임을 언급했습니다. 악재가 한 가지 더 있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4분기 중국내 아이폰 판매량이 18.2% 감소했습니다. 이는 애플의 중국내 분기 판매 실적으로는 역대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이 같은 소식들에 애플은 3.2% 가량 하락한 222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엔비디아]
    다음은 엔비디아 입니다. 테슬라,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수장들이 대거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과 달리, 젠슨 황 CEO는 중국 방문을 선택했습니다. 중국 지원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 엔비디아에 있어 중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최근 인공지능 관련 각종 제재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시하는 행보로 해석된다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UBS가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185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공급망에 대한 소문들이 있었지만, 이는 전환기 과정에서의 우려를 너무 과장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랙웰 수율은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문제가 없다고 짚었습니다. 엔비디아는 2.2% 상승하며 140달러선에 마감했고, 시총 1위 자리도 탈환했습니다.

    [인텔]
    인텔 소식입니다. 인텔이 대만의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코퍼레이션(UMC)와 미국 애리조나에서 양사 간 프로젝트를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생산 시작에 앞서 실리콘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 중에 있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협력은 인텔이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는 분석입니다. 그리고 지난 17일에는 글로벌 파운드리사가 인텔 인수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죠. 일부 외신들은 이 외에도 머스크나 퀄컴 등이 잠재적 인수자로 시장에서 언급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파트너십 순항 소식에 인텔은 1.3% 올랐습니다.

    [테슬라]
    이어서 테슬라 입니다. 투자의견부터 짚어보면, 파이퍼샌들러가 최선호주 선정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목표가는 500달러입니다. 테슬라 FSD가 물리적 AI에
    가장 가깝다며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모간스탠리는 트럼프의 전기차 의무화 철회 선언은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테슬라에게 호재라고 짚었습니다. 한편, 머스크는 취임 축하 행사에서 나치식 경례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반유대주의 감시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은 성명을 통해, 열정적인 순간에서 비롯된 어색한 동작으로 보인다며 머스크가 나치식 경례를 의도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머스크의 행동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테슬라는 장중 4%대 밀리다 낙폭을 축소해 0.6% 가량 하락한 424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그린 뉴딜을 종식시기코자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죠. 그러면서 동시에 미국 자동차 산업을 살리겠다며 연비 규제 폐지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GM과 포드에는 훈풍이 불었다는 평가입니다. 도이치뱅크도 트럼프 2기 정부의 리스크는 이미 GM 주가에 선반영 되었다며 매수 의견을 보였습니다. GM은 5.7% 급등했고 포드는 2.5% 가량 올랐습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취임 전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취임식에서 관련한 정책 언급이 없자 한때 2%대 하락했는데요. 하지만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TF’를 출범한다고 발표하자 현재는 10만 7천달러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CNBC는 이번 TF를 마크 우예다 직무 대행이 발표했지만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주도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포괄적이고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암호화폐 TF’를 출범시켰다”고 전했습니다. 관련주들은 장중 계속해서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1.8% 하락했고 코인베이스도 0.4% 밀렸습니다.

    [존슨앤존슨]
    다음으로 짚어볼 종목은 존슨앤존슨 입니다. FDA가 존슨앤존슨의 비강 스프레이 ‘스프라바토’ 를 우울증 치료제로 성인에게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CNBC는 ‘스프라바토’가 블록버스터 약품으로 가는 길 위에 있다며,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의 특허가 만료가 다가오는 존슨앤존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존슨앤존슨은 0.7% 상승했습니다.

    [모더나]
    마지막으로 상승폭이 눈에 띄는 모더나 입니다. 미국에서 조류독감이 유행하고 있는데, 모더나는 조류독감 백신을 개발중이죠. 미국 정부가 조류독감 백신 개발에 5억 9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모더나는 5% 넘게 올랐습니다.

    특징주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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