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점진적 관세 부과로 입장 변화를 보여 뉴욕증시와 국내증시가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인수에 재도전합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잇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허장성세' 트럼프, 美증시 안도...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반등'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 날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 넘게, 나스닥과 S&P500은 1% 가까이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강도 관세정책을 펼 것이란 시장의 우려와 달리 관세를 점진적으로 부과할 것이라고 시사한 데 따른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에 60%,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약했는데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뜻의 허장성세란 고사성어가 떠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 공약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보편관세 10~20% 국가에 해당됩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하고 즉각적인 관세 부과에 나서지 않아 국내 증시 역시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22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인수 추진...두번째 도전, '경영권 분쟁' 조짐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를 재추진합니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오늘(22일)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에는 티웨이항공 경영진의 전면교체, 티웨이항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 요구 등의 내용이 담긴 경영개선요구서를 보냈습니다.
또, 3월 정기 주총에서 주주제안을 통한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한 의안 상정과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했습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으로 2011년 인수에 실패한 티웨이항공을 이번에 다시 인수를 추진해 항공업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티웨이항공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으로 총 30%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대명소노그룹은 2대주주로 계열사 포함 지분 27%를 확보했습니다.
양측 지분 격차가 3%포인트에 불과해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날 티웨이홀딩스 주가는 20% 넘게 급등했고, 티웨이항공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엔젠바이오, 폴란드 암센터 NGS 정밀진단 제품 수주
첫 번째 소식입니다.
엔젠바이오가 폴란드 현지 암센터 NGS 정밀진단 제품 입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주는 유방암 검사 패널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현재 고형암 및 혈액암 제품에 대한 추가 공급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엔젠바이오는 앞으로 동유럽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엔젠바이오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제노코, 노스롭그루먼과 헬기 핵심 장비 공급계약
두 번째 소식입니다.
제노코가 글로벌 방산 기업 노스롭그루먼과 한국형 소해 헬기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노코는 레이저기뢰 탐색장비 솔루션을 공급하고 엔지니어링·제조·개발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제노코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노스롭그루먼과 방위사업청의 산업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제노코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에프엔에스테크, 지난해 영업익 88억원···전년비 285%↑
다음 소식입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8억 528만 원으로, 전년 대비 28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8억 7천 7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디스플레이 전방산업 투자 및 반도체 부품소재 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에프엔에스테크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빛과전자, BOSA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성공
네 번째 소식입니다.
빛과전자는 초당 100기가비트 전송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은 양방향 전송이 가능해 기존 대비 최대 10배에 달하는 용량을 전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소형으로 개발돼 다양한 형태의 광통신 모듈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빛과전자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