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배추·무 유통실태 점검 등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기획재정부는 김범석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1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경제금융상황 점검 TF'가 진행됐다고 23일 밝혔다.
설을 앞두고 정부는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6.5만 톤 공급할 계획인데,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계획물량의 70% 이상이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도 당초 9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물가 안정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특히 배추와 무는 매일 200톤 이상을 도매시장에 공급 중이며, 오는 25일부터 직수입하는 등 할당관세 물량 2.2만 톤을 서둘러 시장에 풀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부처 합동 배추·무 유통실태 점검을 통해 불공정 유통행위를 엄단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설 이후에도 주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지속하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가격 불안품목 동향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추가로 회의에서는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지원실적 및 향후 조치계획과 배달플랫폼 상생방안 이행현황 및 향후 이행관리 계획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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