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 무역항에서 3173만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158만TEU인 5.3%가 증가했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1768만TEU로 전년 대비 44만TEU(2.6%)가 증가했고, 환적 물동량은 1389만TEU로 115만TEU(9.0%)가 늘었다.
항만별로 부산항은 역대 최고 물동량인 2440만TEU를 처리했고, 환적 물동량은 전년 대비 109만TEU 증가하면서 국내 항만 물동량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부산항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개장하면서 화물 처리 능력을 높였다.
인천항은 전년 대비 9만TEU(2.7%) 증가한 356만TEU로 사상 최대 물동량 실적을 갱신했고, 광양항은 201만TEU(7.8%)를 처리해 3년 만에 200만TEU 선을 회복했다.
해수부는 미국 소비시장 회복에 따른 대미교역 활성화, 중국발 환적물량 증가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 확대가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2024년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항만 당국과 터미널 운영사 간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올해는 보호무역주의의 심화와 같은 대외 여건 변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부산항 진해신항 착공을 비롯해 지난해 수립한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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