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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ETF

美 경제 성장 [원자재 & ETF 뉴스]

입력 2025-01-24 08:30   수정 2025-01-24 08:49

    (방송 원문입니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시간 5시 46분 지나가고 있고요,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생산 증대를 골자로 한 정책에 이어 사우디와 OPEC+에게 러우 전쟁의 책임을 물어, 유가 하락에 동조하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유가는 3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는데요, 이날도 1%대 하방압력 받고 있습니다. WTI는 74달러 중반대, 브렌트유는 78달러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고요,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전일 6%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이날은 아주 미미한 약보합권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브라질 헤알화가 6주래 최고치를 찍자, 설탕 선물이 2거래일째 상승, 이날은 주간 최고치까지 올라갔고요, 코코아 선물은 여전히 공급 우려가 잔존하고 있지만, 높아진 가격에 시중의 초콜릿 판매량이 급감하며 이날은 1% 내외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트럼프발 강달러의 영향으로, 금 선물은 이날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는데요, 다만 월가 IB들은 여전히 역대급 고점 수준이라는 평가와 동시에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의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은 선물이 1.8%대 하락, 팔라듐 선물이 반면 1%대 상승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발 호재가 암호화폐 시장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횡보 중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10만 달러 중반대를 잘 유지하고 있는데요, 현재 10만 4,000달러 대 지나가고 있습니다.

    주요 ETF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3대 지수 ETF 혼조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섹터별로는 XLV 헬스케어 ETF가 1% 정도로 상승폭이 가장 크고요, 반대로 SOXX 반도체 ETF가 0.7% 정도로 낙폭이 가장 깊습니다.

    오늘은 ‘미국 경제 성장’을 주제로 한 ETF 살펴보겠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날, 미국의 전세계 신규 외국인직접투자 FDI 프로젝트 점유율이 14.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작년 11월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건데요, 재작년 수치였던 11.6%와 비교해 보면 큰 폭의 증가세를 확인해 보실 수가 있습니다.

    먼저, ‘슈왑 미국 대형주 ETF’, 티커명 SCHG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편입된 종목들 가운데 대형주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성장과 관련된 ETF 모아 볼게요.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모두 아우르며 미국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뱅가드 토탈 미국 주식시장 ETF’, 티커명 VTI도 있고요, 동일하게 S&P500을 따르는 ‘뱅가드 S&P500 ETF’, 티커명 VOO, 그리고 ‘아이셰어즈 S&P500 코어 ETF’, 티커명 IVV도 있습니다. 미국의 인프라 건설, 그리고 개발주들을 취급하는 ‘글로벌X 미국 인프라 개발 ETF’, 티커명 PAVE도 있습니다.

    FDI 마켓츠의 자료에 따르면, 외국 기업들이 신규 시설을 건립하거나 기존 설비를 확장하는 그린필드 투자 프로젝트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에서 약 2,100건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같은 기간 400건 이하로 감소했는데요, 이는 2010년대 중반까지 연간 1,000건 이상을 넘겼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저조합니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도 해당 기간, 약 470건의 신규 FDI 프로젝트를 유치해, 그 전해치인 1,100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요, 18년 만에 최저치였습니다.

    씨티그룹은 이 같은 미국의 FDI 급증에 대해,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AI 혁신 허브 확장, 낮은 에너지 비용 등에 기인했다고 봤는데요, 트럼프 2기의 기조와도 맞물리는 부분이 있죠? 오라클, 오픈AI, 소프트뱅크 등이 합작한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등장, 그리고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를 통한 화석연료와 에너지 생산 확대 등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하락이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씨티그룹은 중국의 FDI 급감은 서방 국가들의 ‘디리스킹’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또, 무역과 주요 산업 등에서 미국이 중국보다 우위를 점하게 된다면 이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의 경우, 러우 전쟁 이후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투자 매력도를 반감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미국은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강력한 해외 자본의 투자심리와 타국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생산성 증대라는 미국 시장의 두가지 특수성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는 트럼프 행정부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미국의 신규 FDI 프로젝트 총액은 1년간 1,000억 달러 넘게 늘어, 이제는 약 2,270억달러에 달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전 대통령이 통과시킨 칩스법에 의해, 반도체와 산업 장비, 건설, 전자 부품, 재생에너지, 그리고 항공우주 분야에서 전폭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는데요, 이 부분은 트럼프 정권 아래 축소 또는 폐지가 가능한 부분이라, 여기서는 변화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 약 2.7% 성장할 것이라고 봤는데요, 이에 반해 유로존은 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비슷한 결로, 작년 미국으로 유입된 FDI 프로젝트의 62%는 서유럽에서 비롯됐는데요,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즉 2010년에서 2019년까지 총 10년간의 평균인 58%에서 더 올랐습니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의 해외 투자 프로젝트는 이 기간, 2,600건으로,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년 만에 최저치죠.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이에 대해, 미국의 투자 인센티브와 경제환경은 앞으로도 더 우호적이어질 것이라며, 세계 투자 유치에서 미국의 매력도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의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모간스탠리는 현재 S&P500이 지나치게 높다고 진단하며, 주식 비중을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의 불확실성이 월가와 증시에 미칠 영향이 명확하지 않은데다, 불확실성이 과소평가됐다고 했는데요, 투자자들이 2017년 트럼프 1기 시절과 비슷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2025년은 그때보다 훨씬 더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자산과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자산 간의 극단적인 밸류에이션 차이도 결국은 미국 경제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S&P500도 역대 최고치를 연일 재경신하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이후 투자 낙관론이 팽배하며 이를 견인한 겁니다.

    모간스탠리는 S&P500에 자금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며, 고평가된 미국대신 일본과 유럽, 신흥 시장의 주식을 저가일 때 매입하는 게 좋은 전략일 수 있다고 권장했습니다. 이외로는 미국 주식 외에 신용 및 스프레드 상품, MLP, 즉 에너지 인프라 마스터 유한책임조합, 주거용 리츠, 시장 중립 및 절대 수익 헤지펀드 전략, 그리고 고배당 주식을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최보화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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