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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외식 물가…유독 비싸진 '이 음식'

입력 2025-01-30 07:46   수정 2025-01-30 21:03



주요 외식 메뉴 중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자장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지역의 7개 외식 메뉴 가격은 2014년 12월 대비 평균 40.2% 오른 것으로 3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나타났다.

2014년만 해도 자장면 가격은 4천500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7천423원으로 65.0%나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자장면 가격은 2019년 5천원대로 뛰더니 불과 4년 만인 2023년에 7천원 선을 넘었다.

냉면 가격도 만만치 않아 8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50% 뛰었고 김치 찌개백반(5천727원→8천269원)과 칼국수(6천500원→9천385원)도 나란히 44.4%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비빔밥(7천864→1만1천192원)이 42.3%, 삼겹살(200g 환산·1만4만535→2만282원)은 39.5% 올랐다.

그나마 적게 오른 메뉴는 김밥으로 3천200원에서 3천500원으로 9.4%만 올랐다.

자장면이 유독 비싸진 것은 주재료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같은 기간 파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0% 급등했고 오이 100%, 호박 70%, 양파 60% 등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가공식품성 재료도 사정은 비슷하다. 소금이 80%, 설탕과 식용유가 50%, 간장이 40%, 밀가루가 30%의 상승률을 보였다. 자장면의 유일한 축산 재료인 돼지고기 가격도 40% 올라 원가 부담이 늘었다.

지금 같은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면 내년에는 서울지역 중국음식점 자장면 평균 가격이 8천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자장면은 농산물부터 가공식품, 축산물까지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 그만큼 물가 변수에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며 "식재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추세여서 자장면 가격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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