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 트럼프 관세發 최대 피해 전망
테슬라ㆍ애플, '관세 전쟁' 우려에 장중 낙폭 키워
[엔비디아]
특징주 시황입니다.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 그리고 중국에 예고한 대로 관세를 시행하고, 또 상대국에서도 보복 조치가 발표되면서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었는데요. 이후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관세정책이 한 달 유예됐다는 소식에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도체주 기술주 전반적으로 아쉬운 흐름 보였는데, 엔비디아는 2.8% 내린 116달러선까지 물러났습니다. 투자의견 짚어보면, 번스타인이 엔비디아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관세로 인한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한국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 엔비디아의 순매수 규모는 3억 7,6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증시의 순매수 규모도 최근 들어 가장 큰 모습인데요.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왔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가까이 빠지다 낙폭을 줄여 1.8% 하락했고, 브로드컴 1.6% 퀄컴 1.5% 그리고 ASML도 1.7% 밀렸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오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관세 부과와 관련해 두 번째로 통화 후 취재진에게 트뤼도와의 통화에 대해 “매우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TSMC]
TSMC 소식입니다. TSMC가 꿈의 공정으로 불리는 1나노 공장 건설을 추진합니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3일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대만 남부 지역에, 최첨단 1나노 공정 생산 공장을 처음으로 지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용된 소식통에 따르면, 1나노 공정을 건설하는 계획을 이미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TSMC가 1나노 공정 도입 구상을 밝힌 적은 있으나 구체적인 지역과 라인 규모까지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죠.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파운드리 업계 나노 경쟁은 격화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지난해까지는 3나노 공정 반도체가 첨단 칩 시장을 주도했고 올해는 TSMC와 삼성전자 모두, 2나노 칩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TSMC는 1나노대 초미세 공정 경쟁에서도 우위를 계속 가져가겠다는 전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TSMC는 4.5% 하락했습니다.
[AMD]
그리고 AMD가 이번주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인베스팅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매출 예상치는 75억 4천만 달러인데, 로이터는 인공지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실적 발표와 그리고 어닝콜에서 밝힐 전략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반되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TD코웬은 올해 AMD가 인공지능 칩 부문에서 최대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고 또한 관세 우려에 구매가 증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와 달리 미즈호는 엔비디아가 블랙웰 영향력을 점차 늘려가면서 AMD는 그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AMD 1.4%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한편, 관세로 자동차 업종도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여파로 미국의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일본 업체들도 멕시코와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지만, 이들 국가에서 GM의 생산량이 훨씬 많아 25% 관세로 인한 타격이 더욱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작년 GM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있는 공장에서 모든 차량의 약 40%를 생산했으며, 해당 지역에서 거의 모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GM은 수출선을 다변화 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M은 개장 전에 7%대 급락하며 S&P500에서 가장 부진한 종목으로 꼽히기도 했는데, 정규장에서도 장초반까지 5% 넘게 밀려나다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조금 줄여 3.1%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포드도 1.7% 하락했고 테슬라도 5% 넘게 내림세 보였습니다. 테슬라 소식 한 가지 짚어보면, 유로존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인 프랑스에서 1월 판매가 63% 감소했고 로이터에 따르면 1월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도 판매량이 각각 44% 그리고 38% 감소했습니다.
[핀둬둬]
핀둬둬 확인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이른바 ‘최소 기준 면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동안 미국에서 사업 기반을 넓혀온 쉬인,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업체들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 내 개인이 수입하는 800달러 이하의 물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데 이런 허점까지 틀어막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CNBC는 핀둬둬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핀둬둬는 6% 조금 안 되게 급락했습니다.
[애플]
관세 우려는 애플 주가에도 타격이 컸습니다. 애플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을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죠. 이 때문에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는 아이폰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수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트럼프 1기 때에는 관세 적용 제외를 요청해 받아들여졌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가를 253달러에서 265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애플이 새로운 관세로 인해 받을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면서 아이폰 등 제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투자의견에도 장중 4% 가까이 빠지는 모습 보였고 종가는 3.3% 하락한 228달러선 입니다.
[US스틸]
다소 어려웠던 장에서도 주목을 받은 종목들은 바로 철강 관련주 입니다. 미국 이외에서 철강에 대한 관세가 올라간다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철강과 알루미늄 가격이 오르고 미국 철강 제조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최대 철강 회사인 뉴코, 티커명 NUE도 2%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모간스탠리가 인수합병 변수와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문을 이유로 US스틸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한 단계 하향한 가운데 US스틸은 장중 1%대 상승하다 이후 하락 전환해 1.1% 밀렸습니다.
[넷플릭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입니다. CNBC는 월가의 전문가들이 넷플릭스를 긍정적인 종목 중 하나로 꼽았다고 전하며,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플랫폼인 팁랭크스에서도 넷플릭스가 인상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번에 유료 가입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하기도 했죠. JP모간은 매수 의견을 강조하며 목표가를 1,150달러로 상향했는데요. 가입자 유지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짚었습니다. 오늘장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특징주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