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관세 유예에 낙폭 축소...일단 '안도'
- 캐나다 및 멕시코,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보편관세 부과 예고에 3일(현지시간) 급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유예 소식에 낙폭을 크게 줄인 채 마감
-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75포인트(-0.28%) 내린 44,421.91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6포인트(-0.76%) 내린 5,994.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49포인트(-1.20%) 떨어진 19,391.96에 각각 마감
- BMO 패밀리 오피스의 캐럴 슐라이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는 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관세를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진지하게 견지해왔다"며 "관세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단기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해
2) 법원 “고의성 없었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이재용 2심도 무죄
-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3일 선고 공판에서 “검사의 항소 이유는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적용된 19개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 이날 재판부는 개별 공소사실에 대한 판단에 앞서 검찰이 제시한 주요 증거들의 증거능력 인정 여부를 먼저 밝혀. 앞선 1심은 검찰이 제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서버 등 다수의 증거에 대해 압수수색 과정에서 별도의 선별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위법수집증거로 분류했는데, 이날 재판부 판단도 다르지 않아
- 재판부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의사를 배제하고 미래전략실이 전단적으로 합병을 결정했는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로 증명되지 않았다”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미전실의 독단적 결정이라는 검찰의 전제를 인정하지 않아
- 제일모직 자사주 집중 매입을 통해 시세조종을 실행했다는 검찰의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제일모직 자기주식 매입에는 경영상 필요가 있었다”며 “시장의 가격 결정 시스템이나 가격 형성 기능을 침해하는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해
3) 뉴욕유가, 멕시코 관세 유예 소식에 국제 유가도 '출렁'
- 뉴욕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1개월 유예해주면서 급등분을 대거 반납
- 현지시간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72.53달러 대비 0.63달러(0.87%) 상승한 배럴당 73.16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29달러(0.38%) 상승한 75.96달러에 마무리
4) 오픈AI, AI 단말기·서버 칩에 로봇·양자 컴퓨팅도 개발?
- 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달 31일 미국 특허청에 오픈AI와 관련 제품의 상표 등록 신청서를 제출. 기업들은 상표 등록을 자주 하기 때문에 신청서 제출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신청서에서는 오픈AI가 단기적으로 출시할 제품뿐만 아니라 미래 제품 라인에 대한 힌트를 줬다고 이 매체는 전해
- 신청서에는 헤드폰, 고글, 안경, 리모컨, 노트북 및 휴대폰 케이스, 스마트워치, 스마트 장신구, 가상 및 증강 현실 헤드셋과 같은 기기가 들어가. 특히, 상표 등록 신청서에는 로봇도 포함. 오픈AI는 "사람들을 돕고 즐겁게 하기 위한 소통 및 학습 기능을 갖춘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명시
- 아울러 신청서에는 맞춤형 AI 칩과 "AI 모델 성능 최적화를 위한 양자 컴퓨팅 자원 활용"과 관련된 서비스도 언급. 오픈AI는 이미 자체 AI 모델을 실행할 맞춤형 칩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칩 부품을 공동 설계하는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 제조업체인 브로드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와 협력해 2026년까지 맞춤형 칩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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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美 에너지 패권 회복 시도 셰일가스 얼마나 늘릴지 관건
- 천연가스 가격이 새해 들어서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원래 겨울철 수요라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연말연초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는 것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엔 지정학적 이유로 인한 공급 불안까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어. 특히, 우크라이나 경유 러시아 가스관 운영 중단, 미국의 러시아 제재가 공급 불안을 부채질하는 것이다. 여기에다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과 라니냐까지 천연가스 가격을 불안하게 할 요인은 많아
- 미국 천연가스의 경우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수요로 상승세가 보이고 있어.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신규 LNG 수출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통제를 즉각 해제할 것으로 밝히기도 해. 뿐만 아니라 정부 승인을 대기하고 있는 LNG수출사업 또한 허가할 방침. 유럽으로 LNG수출을 확대할 경우 헨리허브 가격의 상승이 전망
- 최근의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과도했다는 지적도 나와.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우 전쟁 이후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미 크게 줄였고, 이에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 운영 중단이 실제 공급 여건에 미치는 영향은 2022년보다 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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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4,421.91 (-122.75p, -0.28%)
- S&P500 : 5,994.57 (-45.96p, -0.76%)
- 나스닥 : 19,391.96 (-235.48p, -1.2%)
- 영국 FTSE100 : 8,583.56 (-90.4p, -1.04%)
- 프랑스 CAC40 : 7,854.92 (-95.25p, -1.2%)
- 독일 DAX : 21,428.24 (-303.81p, -1.4%)
- 유로스톡스50 : 5,217.91 (-68.96p, -1.30%)
- 주요뉴스 및 시황
- 트럼프, 멕시코 이어 對캐나다 25% 관세도 한 달간 전격 보류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5달러 (0.05%) 하락한 온스당 2,849.35달러를 기록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3bp 상승한 4.2510%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4bp 하락한 4.5530%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5 상승한 108.42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삼성전자: 불확실성 완화 국면 진입 (KB증권, BUY, 목표주가 7만원)
-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일단락되며 경영 복귀가 현실화됨에 따라 지난 10년간 (2016~2025년) 최고 경영자의 사법 리스크 해소로 향후 삼성전자의 불확실성 완화 국면 진입이 전망
- 삼성전자는 2016년 하만 (Harman) 인수합병 (M&A) 이후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로 대형 M&A 및 기업가치 제고 등의 조치가 10년간 전무한 상태. 그러나 이재용 회장의 10년간 사법 리스크 종료는 향후 적극적 경영참여를 의미해 이재용 회장은 현재 보유한 순현금 93.3조원 (시총 대비 27.5%)을 삼성전자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
-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이후 시장 컨센서스 실적 하향 조정이 일단락되어 향후 메모리와 파운드리 성과에 따라 실적 상향 가능성이 상존. 1분기 실적 저점 확인 후 2분기부터는 계단식 실적 개선이 예상. 올 상반기 중에 HBM3E 12단 품질 인증, HBM4 (1c nm) 개발 완료 및 파운드리 대형 수주 (2nm) 등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 효성중공업: 중공업 대호조가 건설 다소 부진을 압도 (LS증권, BUY, 목표주가 60만원)
- 4Q24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15,715 억원(yoy +22%), 영업이익 1,322 억원(yoy +108%), 영업이익률 8.4%(yoy 3.5%P↑)로서 260억원의 인건비 증가에도(통상임금 판례 영향으로 퇴직급여 증가, 실적호조로 인한 성과급 증가) YoY 대호조 및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함과 아울러 매출, 영업이익 모두 당사 종전 전망치를 상당수준 초과
- 중공업부문은 4Q24 수주는 10,631 억원(yoy flat)으로서 잔고, Capa 등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컨트롤했음에도(선별수주) 1Q24-3Q24 합산액이 yoy +97%에 달함에 따라 24년 연간수주는 58,345 억원(yoy +67%)으로서 가이디언스(yoy +40% 이상)를 대폭 초과. 건설부문은 매출 5,082 억원(yoy +3%), 영업이익 170 억원(yoy -2%)으로서 건설경기 불황으로 YoY 부진이 지속되었으나 예상에는 부합
- 2025년 가이디언스는 중공업 부문은 수주 YoY Flat, 매출 YoY +17% 이상, 영업이익률 Low Teen Digit이며 건설 부문은 수주 YoY +8 ~ 10%, 매출 YoY +5 ~ 10%, 영업이익률 Middle Single Digit인데 모두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전망
- 제룡전기: 예상보다 빠른 숏티지 완화 (IBK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5만원)
- 지난해 4분기(별도) 매출액과 영업이 익이 각각 508억원(-22.8% yoy), 127억원(-48.9% yoy)으로 IBKS추정치(996억원 /351억원)를 크게 하회. 앞서 미국 배전 변압기 시장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부터 실적 및 수주 흐름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빠르게 작년 9월부터 현실화된 모습이다. 미국향 수출이 감소하고 연말 일회성 비용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 미국 내 초고압 변압기 등 송전용 변압기 수요 증가세가 여전하지만, 동사가 주력하 는 배전용 변압기(주상 변압기, 지상 변압기 등) 공급 부족 현상은 상당 부분 완화된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대형 프로젝트 관련 수주가 줄고, 건당 수주액이 작은 스 팟성 수주가 늘고 있어 전체 수주 잔고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
- 올해(별도) 매출액은 243억원(-7.6% yoy), 영업이익은 84억원(-14.5% yoy)으로 예상. 현재의 비우호적 시장 환경에서 지난 3년과 같은 높은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수출에서 미국 비중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편중되어 있 지만, 한정적인 생산 능력과 국가별 제품 규격에 따른 생산 효율성 저하 등을 고려 하면 단기 내 중동, 유럽 등으로 매출처 다변화도 쉽지 않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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