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에서 헤지펀드 전설로 불리는 폴 튜더 존스 튜더 인베스트먼트 설립자가 미국 증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폴 튜더 존스는 미국 증시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지적하며 "주식 시장이 30% 이상 폭락하더라도 여전히 고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폴 튜더 존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집권 1기와 2기를 비교하며 "미국 증시가 지난 2017년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 너무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모든 것이 복잡하게 얽힌 상태"라며 "특히 주식, 채권, 외환 시장이 지난 8년 동안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트럼프 집권 1기 때는 S&P500 지수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9배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약 25배에 달한다"며 "주식 시장이 심각할 정도로 고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재점화,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거시 경제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길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 튜더 존스는 "모든 것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태에서 하나라도 잘못되면 큰 충격이 뒤따를 수 있다"면서 "이를 원활하게 조율할 수 있는 '마에스트로(Maestro)' 같은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폴 튜더 존스는 1987년 블랙먼데이를 정확히 예측한 헤지펀드 전설로 알려져 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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