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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1인당 1억 쏜 부영…"나비효과 기대" [뉴스+현장]

강미선 기자

입력 2025-02-05 17:30   수정 2025-02-05 17:49

    부영그룹이 직원 자녀 1명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국가적으로 합계출산율이 1.5명이 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2025년 시무식'을 열고, 올해 출산 직원 28명에게 총 28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지난해까지 2021~2023년 출산 직원에게 지급한 70억 원을 포함하면, 총 지급액은 98억 원에 달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우리 기업이 마중물이 되어 출산 지원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금 모으기 캠페인처럼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내 정년 연장도 검토 중"이며 "국가에서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1억원 출산장려금 지원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실제로 출산장려금 정책 시행 이후 사내 출산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2023년 연평균 출생아 수는 23명이었으나, 올해는 5명이 늘어 28명이 출산장려금 혜택을 받았다. 부영그룹의 직원 수는 약 2,325명이다.

    출산장려금을 받은 남현진 부영그룹 대리는 "둘째를 가지고 나서 제도가 생겨 차후에 수혜자가 되었는데 너무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돼서 기쁘다"며 "회사 다니면서 1년에 1천만 원, 2천만 원 모으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1억원 현금이 들어와 로또 맞은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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