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바렌보임(82)이 파킨슨병 투병 사실을 밝혔다.
바렌보임은 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 알리고자 한다"며 "많은 분이 건강을 걱정해줬고 지난 3년간 보내준 성원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직업적 의무를 최대한 이행하려고 한다. 내가 무대에 설 수 없다면 그건 건강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밝혔다.
바렌보임은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를 가장 중요한 책임으로 여긴다"며 이 악단의 장기적 안정과 발전이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유대인인 바렌보임은 팔레스타인 출신 문명비평가 에드워드 사이드(1935∼2003)와 함께 1999년 중동 평화를 염원하며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란·이집트·시리아 등 중동 지역 국가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바렌보임은 1992년부터 베를린 슈타츠오퍼(시립오페라) 음악총감독으로 일했지만 2023년 1월 건강 문제로 사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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