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아내' 동반한 카녜이 웨스트 "나는 자폐증"

입력 2025-02-07 08:29  



최근 공식석상에 전라에 가까운 노출을 한 아내와 나타나 비난을 받은 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예·Ye)가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웨스트는 5일 공개된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신 건강에 관해 얘기하면서 이전에 양극성 장애(조울증)라고 진단받은 것이 오진이었다고 말했다고 6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이 보도했다.

그는 아내가 다시 진찰받아보라고 권유하자 과거 가수 저스틴 비버를 상담했던 의사를 찾아갔고 "내가 사실은 자폐증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폐증은 (영화) '레인맨'에 나오는 것처럼 사람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있을 때 그 한 가지에 더 집착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노래에서 자신이 양극성 장애를 지녔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하곤 했다.

웨스트는 음반 프로듀서로 시작해 자신의 앨범 여러장을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2020년께부터 유대인 혐오와 나치즘을 찬양하는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

거센 비난에 미 연예계는 그를 퇴출하다시피 했고, 한때 협업했던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들은 관계를 끊었다.

며칠 전 그의 아내인 모델 비앙카 센소리가 공개석상에서 일으킨 '노출' 논란에 이어 정신건강 문제를 고백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센소리는 지난 2일 그래미 시상식의 사전 레드카펫 행사에 몸에 딱 붙는 투명하고 얇은 망사 천만을 두른 채 거의 알몸에 가까운 상태로 카메라 앞에 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센소리 옆에서 무표정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봤을 뿐이었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은 LA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위로와 모금 행사 성격으로 준비된 것이라 센소리의 노출에 더 큰 비난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센소리의 이런 노출을 웨스트가 의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기도 했다고 NYT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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