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적자 폭을 확대하면서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0조4,304억원, 영업손실 8,9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157.3% 감소했다. 전년 영업손실 3,477억원 대비 적자 폭을 키웠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사업 전반의 다운사이클 깊이와 회복 시점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 기간 롯데케미칼의 순손실은 392억원에서 1조8,02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서는 "회계상 인식되는 손실일 뿐 실제 현금 유출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점진적인 업황 개선을 기대했다. 환율 영향, 경기 부양 정책 등 글로벌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회사 측은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특히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재무 건전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범용 사업 비중 축소를 위한 매각 작업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효율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열어놓고 검토할 것"고 말했다.
투자 계획의 경우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축소해 집행한다.
신규 투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내에서 투자 관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1,000원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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