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전년대비 0.1% 감소한 2조6,73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10일 이같은 2024년 실적을 공시했다. 별도 기준으로 기업은행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2조 4,46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기업은행의 총대출 규모는 작년말 기준 30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말(287조1,000억원)보다 4.52% 증가했다. 300조6,000억원 중 247조2,000억원이 중소기업 대출, 43조원이 가계대출로 집계됐다.
한편 기업은행은 2024년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대비 13.4조원(5.7%) 증가한 247.2조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중기대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23.65%)이다.
중소기업대출에 집중하는 기업 특징상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7%포인트 상승한 1.32%로 집계됐다. 다만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부터 4대 금융지주와 동일하게 분기별 배당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5년 상반기 중 개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알렸다.
CET1 비율에 따른 배당성향을 지정하는 중장기 주주환원계획도 발표했다. CET1 비율이 11% 이하일때는 배당성향 최대 30%를, 11~12% 사이 구간에선 최대 35%를, 12~12.5%에선 최대 40%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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