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텍] 반도체 장비업체 셈텍은 지난 금요일, 자체 2026 회계연도 초입인 현재, 활성 구리 케이블 제품 ‘코퍼엣지’의 순매출이 저조하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에 주가가 장중 최대 31%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니드햄 역시 셈텍의 목표가를 기존의 74달러에서 54달러까지, 무려 20달러나 낮추며, 셈텍의 지난 1년간 상승률이 무려 159.5%나 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주간 14% 넘게 하락하며 올해는 작년의 성장세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셈텍은 이번 분기, 코퍼엣지를 포함한 대부분의 품목에 대해 매출 확장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고요, 이에 대부분의 월가 IB들 역시 불투명한 셈텍의 전망에, 당분간 투자시 유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셈텍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차원의 운영 구조 다각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이슨 그린을 신임 부사장 겸 CCO로 임명해 글로벌 판매와 마케팅,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재고할 것이며, 연간 이자 비용과 부채 비율 역시 크게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부분을 높게 산 파이퍼 샌들러은 여전히 셈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했고요, 재무제표 최적화를 위한 전략적 매각 등을 낙관적으로 바라본다고 언급했습니다.
[테슬라] M7 가운데는 테슬라를 제외한 6종목이 모두,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스티펠이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2~3% 내외의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스티펠은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의 492달러에서 474달러까지 하향한다고 했는데요, 부진했던 4분기 실적, 트럼프 행정부의 명확한 정책 부재, 또 CEO, 일론 머스크의 정치 참여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따른 역대 최저치에 가까운 브랜드 호감도로 인한 매출 악화, 그리고 중국 시장 약화 등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출시 예정인 저가 차량 모델과 자율주행차, 또 로봇 ‘옵티머스’ 생산 확대 등은 향후 주가를 상승시킬 촉매라고 봤습니다.
[메타] 메타는 전일 기준, 총 15거래일째 상승 중입니다. 오늘 장에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오늘까지 상승 마감한다면 16거래일째 상승입니다. 메타가 비용 절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하며 대규모 감원을 시작한 이후 메타의 주가는 다시 한번 크게 상방압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글로벌 인력의 5%, 약 3,600명을 감축할 방침입니다. 해당 직원들은 내부 시스템에서 즉시 차단되고, 이메일을 통해 해고 통보를 받게 될 텐데요, 메타는 이에 대해 성과가 저조한 직원들 위주로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자사의 핵심 전략인 인공지능, 즉 AI 투자로 전환됨에 따라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피력했습니다. 실제로 메타는 최근,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650억 달러, 한화로는 94조 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도 5거래일째 상승 중입니다. 빅테크들의 AI 투자 재확인의 긍정적인 영향에 이어, 이른바 ‘딥시크 사태’의 충격도 완화되는 중입니다. 관련해 구글 딥마인드의 CEO이자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데미스 허사비스는 이날, 파리에서 개최된 ‘AI 액션 서밋’에 앞서 열린 자사 행사를 통해, 딥시크의 AI 모델이 지금까지 중국에서 나온 최고의 작품이기는 하지만,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시장에 이렇게까지 파장을 몰고 올 정도의 과학적 진보는 없었다며, 전반적으로 인공지능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는 의미일 뿐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관련해 허사비스 CEO는 인간 수준, 또 그 이상의 범용인공지능의 등장 시기와 관련해 5년 정도 남았다며, 사회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 현재 3% 넘게 상승불 켜고 있습니다.
[슈마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내일 장 마감 이후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회계 불확실성을 해결할 만한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장중 최대 14%대까지 오름폭을 키우기도 했는데요, 슈마컴은 회계 조작 의혹으로 지난해 말, 장중 30% 넘게 폭락한 적이 있죠? 그래도 이후 엔비디아와의 협업 발표 등으로, 올해 주가가 약 한달간 19% 가량 오르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스닥은 슈마컴에 오는 2월 25일까지 연례 회계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바 있는데요,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슈마컴 측은 내부 조사 결과, 회계 부정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아직 나스닥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안감이 완전히 해갈됐다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는 AI 발전 목적으로, 사우디에 5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합니다. 이에 주가도 1% 내외 호조 보이고 있는데요, 세일즈포스는 캡제미니, 딜로이트, 글로반트, IBM 등과도 꾸준히 파트너십을 맺어 맞춤형 솔루션과 전문지식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또, 세일즈포스는 아마존웹서비스와의 협업 결과물인 고객 관계 관리 플랫폼, 하이퍼포스 역시 사우디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US스틸]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표하자 미국의 철강, 또 알루미늄 기업들이 대거 혜택을 받겠습니다. US스틸도 장중 3% 내외로 오르고 있고요, 지난달 US스틸이 합병을 검토했던 클리블랜드-클리프스도 장중 최대 17%, 뉴코와 스틸 다이내믹스도 6%, 알코아도 3% 내외로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T-모바일] T-모바일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 2025에서 위성-셀룰러 베타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개방됐다는 소식에 티모바일이 오늘 장 3% 급등 중에 있습니다.
[리비안] 리비안의 전기 화물 밴은 그간 아마존에만 독점 공급돼 왔는데요, 향후 다른 기업에도 해당 차량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히자 리비안의 주가도 4% 내외로 뛰고 있습니다.
[TSMC] 마지막으로 TSMC입니다. TSMC의 지난 1월 매출은 2,932억 9,000만 대만달러, 우리돈으로는 12조 9,634억원으로 전월비 35.9% 증가했고요, 대미 수출 투자를 크게 늘리는 안건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21 팹에 1.6 나노미터 공정 신규 건설안에 대한 투자도 핵심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최보화 외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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