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의 전 계열사 대표이사 및 지주 임원들이 지난 2월 5일 실적발표회 이후 약 2만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시장에 직접적으로 표명했다는 설명이다.
KB금융에 따르면, 그룹 경영진이 동시에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계열사 대표이사 12명이 약 1만3,000주를 매입했으며, 지주 경영진 13명이 약 7,000주를 사들였다.
그동안 KB금융은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고, 분기배당정책 및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10월에는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하며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 워크'를 도입했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2025년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성과지표(KPI)를 재설계 하는 등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경영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모든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줬다는 게 KB금융 측 설명이다.
앞으로도 KB금융은 '수익성과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우상향'에 초점을 맞춰 자본 관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은 지난 5일 실적발표회에서 작년 12월 말 기준 CET1 비율 13.51%과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5,200억 원을 포함해 총 1조 7,6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하반기 CET1 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1·2분기 순이익 증가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CET1 비율을 관리하고, 반기에 추가 주주환원을 실시함으로써 업권 최고 수준의 총 주주환원율을 달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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