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유가는 러시아와 이란의 석유 공급에 대한 우려와 무역 관세 확대로 인한 세계 경제성장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습니다. WTI는 73달러 초반에, 브렌트유는 77달러 초반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천연가스는 겨울철 한파가 장기 계절적 요인으로 잔존한 가운데 2%대 상승세를 이어갔고요. 3.55달러의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곡물 선물들은 재배지의 기후 환경을 경계하며 하락세 보였습니다. 특히, 밀 선물의 재배지인 미국과 흑해 지역에서 건조한 날씨와 한파가 예보되면서 수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고요. 설탕 선물은 브라질의 헤알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금속 선물들도 살펴보시죠. 금속 선물들이 대체로 전일 상승불을 켰던 만큼, 이날은 하락장세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연일 사상 최고 흐름을 보였던 금 선물은 0.2% 내리며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됐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에 일제히 상승했던 금속 선물들도 이날은 소폭 후퇴했습니다.
암호화폐 동향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75일동안 9만 1천달러와 10만 2천달러 범위 내에서 움직이며 장기적인 횡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9만 5천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26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ETF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3대지수 혼조세 보이고 있는 가운데, 3대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혼조세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의 ETF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오늘은 M7 기업들을 주제로 다양한 분석과 전망들을 준비해봤는데요. 지난 2년여간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M7 종목들이 올해 들어서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M7 기업들을 따르는 가장 대표적인 ETF로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 MAGS ETF가 있습니다. M7 종목들을 동일한 비중으로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고요. 운용 수수료도 0.29% 정도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또 다른 기술주 추종 ETF로는 VGT나 XLK, IYW 등도 있는데, 상위 구성 종목들은 비슷하지만, 추종하는 지수나 규모가 다릅니다. XLK는 S&P500에 속하는 대형 기술주들을 추종하고요. VGT는 대형주와 중형주를, IYW는 대형주와 성장주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M7 종목들의 주가는 메타와 아마존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4% 가까운 약세를,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2% 정도 의 하락률을, 그리고 테슬라는 11% 정도 밀린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등 실적이 악화될 거라는 전망도 커지고 있고요. 여기에 중국 딥시크까지 등장하면서 AI 기술 도입 비용에 대한 무려마저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4분기 실적 발표해서 애플은 아이폰 판매 부문에서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고, 아마존 역시 아쉬운 실적을 보고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아직 실적을 보고하지 않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는, M7 기업들이 모두 4분기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만을 보고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 측면에서 긍정적인 서프라이즈가 없는 첫 분기였다고 했는데요. 모간 스탠리도 이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M7 기업들의 생성형 AI 관련 자본 지출과 지배력에 대한 경쟁은 심화되지만, 이런 발전 속에서 정작 수익률은 감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CNBC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수익비율 PER이 31배로, S&P500 지수의 평균 PER인 22배보다 높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M7 기업들의 현재 투자 노출률은 44.7%로,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에 가깝다고 언급했는데요. CNBC가 인용한 트라이 베리어 라이트는 "기업에 대한 기대치가 가치 평가와 함께 급등하며 투자자들이 노출을 낮추기 시작하는 '신중한 시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CNBC는 이미 시장의 자산이 다른 부분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했는데요. S&P500 내에서 금융과 부동산 섹터는 7~8% 상승하며, 1% 상승에 그친 기술 섹터보다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또, 투자 자금이 중국 증시로 쏠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중국의 딥시크 열풍으로 중국 기술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춘절 기간 중국의 소비가 활력을 보이면서 모멘텀을 강조하고 있다"고도 평가했고요. 골드만삭스는 MSCI 중국 지수가 올해 14%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도이체방크 역시 딥시크의 사례를 통해 중국 지식재산권의 가치가 증명됐다면서, 올해 중국과 홍콩 주식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자재와 ETF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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