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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착공허가…2027년 생산 개시

입력 2025-02-14 17:03  

내년 상반기 완공…연간 800만개 바이알 생산
"의약품 제조 단가 감소 및 공급 안정성 확보"
셀트리온 2공장 외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기존 송도 공장 인근 부지에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을 짓는다. 연간 800만개의 액상 바이알(주사용 유리 용기)을 제조할 수 있는 규모다.

셀트리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으로부터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증설하는 신규 DP 공장의 착공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약품은 크게 세포배양, 정제 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하는 원료의약품(DS)과 이를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제형화한 DP로 구분된다.

이번 DP 공장은 연간 약 800만개의 액상 바이알을 제조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에 지어진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 9월 증설을 결정하고 지난해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거쳐 이번달 착공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내년 상반기 완공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트룩시마, 베그젤마 등 기존 제품과 더불어 최근 허가가 이뤄진 아이덴젤트, 스테키마, 앱토즈마 등 후속 액상 바이알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로써 연간 약 400만개 액상 바이알이 생산 가능한 기존 2공장 DP 생산라인을 포함해 총 연간 1,200만개 액상 바이알 규모의 생산역량을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은 현재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에서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원가경쟁력 강화로 해외 입찰시장 참여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더불어 기존 2공장과 연동한 탄력적인 생산체계를 구축, 제품 출하일정을 단축하고, 생산단지 내 운영인력을 효율화 하는 등 제조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DP 공장 증설을 통해 셀트리온은 글로벌 수요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 의약품을 보다 원활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생산역량과 원가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회사 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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