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효율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약 23만 세대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았고, 2만5천G㎈의 에너지를 줄여 약 30억 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한난은 매년 노후화한 고객 설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차압 유량 조절밸브 보수지원 △고온 설비 단열 개선지원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청 절차 간소화, 지원금 상향, 지원 대상 확대 등 고객 친화적으로 지원사업을 개선했고, 특히 취약계층 임대아파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난은 직접 9개 단지를 선정해 보온재 교체를 지원했다.
강남·분당·수원·용인 지역 100개 사용자를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홍보 및 1:1컨설팅을 시행하기도 했다.
15년 이상이 지난 공동주택에는 '고객설비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시행해 기계실과 세대 난방설비의 불편 및 에너지 효율 저하를 예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61개 공동주택 약 5만2천 세대를 대상으로 기계실과 세대 점검·진단을 진행하고, 효율적인 운전방법 등 정보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효율향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고객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난방 공급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에너지 절감과 효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